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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기아차, 중국 전략형 소형 신차 ‘페가스’ 출시

등록 2017-09-27 12:08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
도시 거주 소비자 엔트리용 겨냥
기아자동차는 27일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소형급 신차 ‘페가스’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페가스는 소형 세단인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으로, 경제성과 실용성 등을 바탕으로 도시 거주 소비자를 겨냥한 엔트리용 차(생애 첫 차)다.

지난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페가스는 역동적인 외관과 뛰어난 연비, 넓은 실내 적재 공간(475ℓ) 등을 갖췄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카파 1.4 엠피아이(MPI·연료 다중분사 방식) 단일 엔진에 5단 수동 및 4단 자동변속기를 얹었다.

26일(현지시각) 개최한 신차발표회는 중국 주요 매체와 딜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닝보와 허페이, 청두, 시안 등 중국 주요 13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기아차는 11월에 기존 준중형 세단 ‘포르테’를 대체할 ‘신형 포르테’도 선보일 계획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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