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일 중국 베이징에서 브랜드 복합문화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의 문을 열었다.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 총 면적 1749㎡(약 529평) 규모로 조성된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은 2015년 문을 연 러시아 모스크바 관에 이어 국외 두번째 ‘현대 모터스튜디오’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김태윤 중국 담당 사장, 베이징현대 담도굉 부사장, 베이징기차그룹 리펑 부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인 ‘모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과 창조적 에너지를 반영해 구축한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중 관계의 해빙 무드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 회사로서 정체성을 담은 ‘모터(Motor)’와 창조·실험의 공간을 상징하는 ‘스튜디오(Studio)’를 합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창조하고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문을 연 이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 디지털 고객 경험 위주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디지털(삼성동 코엑스)’,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국내·외 주요 지역에 세워지고 있다.
홍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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