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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모비스 ‘독자 개발 레이더·센서’ 상용차에 첫 공급

등록 2019-08-13 15:59수정 2019-08-13 17:25

현대모비스 연구원이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적용한 독자 센서를 시험용 트럭에서 시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연구원이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적용한 독자 센서를 시험용 트럭에서 시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중거리 전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센서를 현대자동차의 대형 트럭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양산 상용차에 현대모비스의 하드웨어와 알고리즘으로 개발한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 구현되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기능은 앞 차와 적정거리를 계산해 자동으로 차량 속도를 줄여주는 기술이다. 전방 레이더는 상용차 제품 가운데 탐지거리가 가장 긴 170m에 이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초고속 통신 기반의 차량제어 기술과 연계해 무인 화물차 등 차세대 물류시스템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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