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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주행 중 시동꺼짐’ 올뉴 말리부 1만5천여대 리콜

등록 2019-10-20 11:09수정 2019-10-20 14:04

2017년 5월~2018년 11월 생산분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한 올뉴 말리부 1만5천여대가 리콜된다.

국토부는 20일,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올뉴 말리부에서 연료분사 관련 데이터 처리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 현상이 확인돼 시정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 5월15일부터 지난해 11월30일까지 생산된 1만5631대가 리콜 대상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18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한 E200 등 4066대에서는 조향기어 잠금너트 불량, 냉각수 펌프 전원 공급용 배선 설치 위치 불량이 확인됐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가 수립·판매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선 보조 브레이크 장치 문제로 제동거리가 길어질 위험이 있어 무상수리가 진행되고 있다.

제작업체들은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우편과 휴대전화로 시정방법을 알리고 만약 리콜 시행 전에 차량 소유자가 결함을 수리했다면 이를 보상해야 한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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