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회사들 고속도·국도 휴게소 특별서비스 자동차회사들이 설 연휴 귀성, 귀가길 자동차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완성차 5개사들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 서비스센터를 마련해 특별무상점검을 해준다. 현대차는 전국 고속도로 18곳 휴게소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특별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은 △응급조처 및 정비상담 △간단한 소모품 무상교환 및 오일류 보충 △정비 협력업체를 통한 신속한 긴급출동 및 고장차량 처리 △고객대여차량 운영 등이다. 현대차는 이 기간에 긴급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서비스센터를 찾아오지 못하는 차량 운전자에게는 출장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설 연휴기간 중에 연인원 2800여명을 투입하며 정비협력업체 2824곳에 긴급출동에 대비하도록 했다. 지엠대우도 27일부터 30일까지를 ‘설날 연휴 특별서비스’ 기간으로 정하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휴게소 16개 코너에서 장거리 운행차량의 예방점검과 소모성부품(휴즈, 와이퍼 블레이드, 벌브류, 각종 오일류 등)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또 갑작스런 주행불능 차량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상시 운용하고 있는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130여명의 정비요원이 64대의 서비스차량을 동원해 설 연휴기간에 근무한다. 쌍용자동차도 같은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서 특별서비스를 펼친다. 차량 무상점검에서부터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소모성부품 무상점검 및 교환 등의 특별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상황실로 연락하면 24시간 출동서비스도 가능하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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