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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엘지생활건강 85년생 상무 교체

등록 2021-07-20 10:34수정 2021-07-20 13:45

‘최연소 임원’ 타이틀 단 심아무개 상무
블라인드에서 막말 논란 불거지자
엘지생건 “해당 임원 조사중…대기발령”
엘지(LG)생활건강 ‘최연소 임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심아무개(36) 상무가 ‘막말 논란’으로 교체됐다.

엘지생활건강은 19일자로 데일리뷰티사업총괄 심 상무를 대기발령 조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신 세탁용품 등 홈케어사업을 총괄하던 김규완 상무가 심 상무 자리로 옮겼다.

2019년 말 엘지생활건강 인사에서 ‘최연소 30대 임원’으로 주목받은 심 상무가 경질된 배경엔 최근 불거진 ‘막말 논란’이 있다. 지난달 말께 직장인 익명앱 ‘블라인드’에 엘지생활건강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이 심 상무의 언행을 문제 삼는 글이 올라왔고 언론에도 보도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심 상무와 다른 전무가 “사람한테 대놓고 후지다, 바보냐, X신이냐, 모자라냐 각종 인신공격성 발언이 많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간 직원에게도 “오래 걸리게 왜 보건소로 갔냐”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회사는 심 상무의 발언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엘지생활건강 관계자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심 상무를 대기발령 조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엘지생활건강에 입사한 심 상무는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등을 성공시켰고 수년간 시장점유율 2위에 머물렀던 ‘온더바디’ 브랜드를 1위로 올린 공로로 2019년 말 상무로 승진했다. 당시 엘지생활건강은 “성과주의에 입각한 승진인사로, 젊은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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