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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올린 지 얼마나 됐다고…롯데리아 버거값 또 오른다

등록 2022-06-09 13:23수정 2022-06-09 17:19

불고기·새우버거 등 4100원→4500원
버거 15종 포함 81종 400~500원 인상
지난해 12월 4.1% 인상 이어 6개월만
롯데리아의 대표메뉴 불고기버거. 롯데GRS는 오는 16일부터 이 버거 가격을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롯데리아 누리집 갈무리
롯데리아의 대표메뉴 불고기버거. 롯데GRS는 오는 16일부터 이 버거 가격을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롯데리아 누리집 갈무리

롯데지아르에스(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가 16일부터 제품 판매가를 평균 5.5%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인상 이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이번에 가격이 조정되는 품목은 버거류 15종을 포함해 총 81종이다. 제품별 인상 폭은 400~500원 선이다.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르고, 두 버거의 세트 메뉴 가격은 6200원에서 6600원으로 조정된다.

롯데지아르에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국제 정세 불안 등 대외적 원인과 인건비 상승 등 대내적 요인으로 인해 판매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원자재 가격 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맹 사업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인상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에도 제품 판매가를 평균 4.1% 인상한 바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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