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에 발암물질” 주장…스벅 “검사 의뢰”

등록 2022-07-22 10:54수정 2022-07-22 14:36

익명 커뮤니티에 “폼알데하이드 검출”
스타벅스 “국가공인기관에 검사 의뢰”
스타벅스에서 고객에게 증정하는 ‘서머 캐리백’. 스타벅스 누리집 갈무리
스타벅스에서 고객에게 증정하는 ‘서머 캐리백’. 스타벅스 누리집 갈무리

스타벅스의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타벅스 쪽은 국가공인시험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22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지적이 있어 일단 사실 여부 확인을 하는 중”이라며 “국가공인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둔 상태로 1~2주 뒤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각종 건설 자재에서 나와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직장인 익명커뮤니티에서 자신을 피티(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21일 “(서머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피티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서머 캐리백 같은 가방은 의류나 침구와 달리 직접 착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폼알데하이드 관련 안전기준 준수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이번 일로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진위를 가급적 빨리 판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머 캐리백 제품에서 오징어 냄새 같은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된 바 있는데, 한편에서는 이 냄새의 원인이 폼알데하이드 성분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당시 스타벅스 쪽은 “원단의 인쇄 염료가 충분히 휘발되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것”이라며 “인체에 무해하고 냄새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고 설명한 바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경영권 프리미엄’마저 반대, 반일 고조, 라인 사태 장기화 전망 1.

‘경영권 프리미엄’마저 반대, 반일 고조, 라인 사태 장기화 전망

엔씨소프트, 수백명 구조조정·분사 발표…삼성동 사옥도 매각 2.

엔씨소프트, 수백명 구조조정·분사 발표…삼성동 사옥도 매각

쿠팡, 특별 세무조사 받고 있다…‘역외탈세’ 담당 국제거래조사국 3.

쿠팡, 특별 세무조사 받고 있다…‘역외탈세’ 담당 국제거래조사국

미국, ‘중국산 기술·부품’ 커넥티드카 금지…“한국차 대부분 해당” 4.

미국, ‘중국산 기술·부품’ 커넥티드카 금지…“한국차 대부분 해당”

자영업자 대출 738조→1113조…5년 사이 급증, 연체자도 다시 늘어 5.

자영업자 대출 738조→1113조…5년 사이 급증, 연체자도 다시 늘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