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회수 대상이 된 설레임 제품.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일부 아이스크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돼 제품 회수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롯데제과는 자사 누리집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회수 대상은 한보제과에서 지난달 6·11·14일에 제조한 설레임 밀크쉐이크, 지난달 13일 제조한 설레임 쿠키앤크림, 지난달 12일 제조한 설레임 커피쉐이크다. 롯데제과 영등포 공장에서 지난달 4·5·11·12일 만든 셀렉션 더싱글초코, 지난달 5·6일 만든 월드콘 바닐라, 지난달 4·5·12일 제조한 메가톤, 지난달 6일 제조한 메가톤 달고나라떼 등도 포함됐다.
냄새 문제로 회수가 결정된 제품들. 롯데제과 누리집 갈무리
롯데제과는 공지문에서 “생산시설에서 사용하는 식품용 세척제가 잔존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식품용 세척제는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고객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제품에 대해 자율회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처나 롯데제과 고객지원센터(080-024-6060)로 반품하면 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