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론칭한 반찬 구독 서비스. 신세계백화점 제공
‘삼시세끼 걱정? 이제 백화점 반찬 구독에 맡겨!’
백화점도 반찬 구독 서비스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반찬 월정액 서비스 ‘품격 있는 백화점 반찬’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품격 있는 반찬은 일정 금액을 내면 월 4회 제철 음식과 반찬, 국, 찌개까지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위해 요리연구가 김재희 대표가 운영하는 시화당 브랜드와 협업했다. 메인 메뉴는 떡갈비, 갈치조림, 소불고기, 제육볶음 등이다. 반찬의 경우엔 꼬막무침, 유채나물무침, 오징어새송이조림, 돼지고기 마늘종 볶음 등 제철 식자재를 사용했다. 국·찌개는 아욱국, 카레, 청국장, 뭇국, 두부새우젓국 등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종류가 포함됐다.
반찬 구독을 원하는 소비자는 쓱(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몰 식품관 반찬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월 4회 구독할 경우, 정가 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까지 주문한 반찬은 매주 금요일 새벽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미리 주문을 받아 배송 하루 전에 조리한다”며 “월 4회 정기구독이 부담스러운 경우, 1회 맛보기 서비스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