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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곰표밀맥주 제조사 바꾼다…맛 이어갈까?

등록 2023-04-10 10:42수정 2023-04-10 10:50

대한제분, 3년 만에 제조사 바꿔
5800만캔 이상 팔려나간 곰표밀맥주. 대한제분 제공
5800만캔 이상 팔려나간 곰표밀맥주. 대한제분 제공

‘공전의 히트를 친 곰표밀맥주, 시즌2 나온다?’

대한제분이 곰표밀맥주 제조사를 3년 만에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제분은 지난달 기존 제조사인 세븐브로이와 상표권 사용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 제조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다른 수제맥주 업체와 협업해 올여름 ‘곰표밀맥주 시즌2’를 선보인다.

곰표밀맥주는 곰 캐릭터가 그려진 장수 브랜드인 ‘곰표’를 활용한 제품으로, 지난 2020년 5월 출시 이후 5850만캔 이상 팔려나가며 수제맥주계의 판도를 바꾼 상품이다.

세븐브로이가 곰표밀맥주의 바통을 이어 이름을 바꿔 출시한 대표밀맥주. 세븐브로이 제공
세븐브로이가 곰표밀맥주의 바통을 이어 이름을 바꿔 출시한 대표밀맥주. 세븐브로이 제공

한편, 세븐브로이맥주는 상표권 사용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기존 곰표밀맥주의 이름을 ‘대표밀맥주’로 바꾼다. 세븐브로이 쪽은 “곰표 이름을 사용하는 맥주는 생산을 중단하지만, 지난 3년간 곰표밀맥주의 맛을 찾아준 소비자를 위해 대표밀맥주로 그 맛을 계승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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