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돈만 받고 연락두절…해외 구매대행 ‘먹튀 쇼핑몰’ 조심하세요

등록 2023-05-09 11:34수정 2023-05-10 02:48

소비자원, 트렌디슈즈·쿠잉팩토리 등 6개 ‘피해주의보’
소비자원이 피해주의보를 발령한 쿠잉팩토리. 누리집 갈무리
소비자원이 피해주의보를 발령한 쿠잉팩토리. 누리집 갈무리

“주문한 지 7개월이 지나도록 상품은 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 ‘먹튀 쇼핑몰’ 조심하세요.”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는 최근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판매하는 국외 구매대행 쇼핑몰에 대한 피해사례가 늘고 있어 6개 업체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문제가 된 쇼핑몰은 트렌디슈즈, 쿠잉팩토리, 슈스톱, 뉴욕파크, 쇼핑차트, 플레이멀티 등이다.

소비자원이 확인한 결과, 이들 업체는 사업자 정보가 서로 다르지만 쇼핑몰 레이아웃이 유사하고 판매 브랜드·제품·상세설명·구매 후기가 상당수 중복됐다.

최근 7개월(2022년 10월~2023년 4월) 동안 1327소비자상담센터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이들 업체에 관한 불만은 모두 282건에 달했다. 업체별로 불만 건수는 트렌디슈즈(30.1%), 쿠잉팩토리(21.6%), 슈스톱(20.6%) 등 순이었고, 불만 사유는 대부분 배송·환급 지연(63.1%), 연락 두절(29.8%)이었다.

이들 업체는 “해외 구매대행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배송이 지연된다”고 주장하며 소비자가 주문 취소를 요구하면 해외 배송비를 요구하거나 환급을 거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의 경우, 믿을만한 곳인지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땐 현금보단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피해를 본 경우 1327소비자상담센터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1.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매주 한 건 ‘유상증자 폭탄’…“이래서 한국 증시를 떠난다” 2.

매주 한 건 ‘유상증자 폭탄’…“이래서 한국 증시를 떠난다”

LNG선 인도가 살린 수출…가까스로 14개월 연속 증가 3.

LNG선 인도가 살린 수출…가까스로 14개월 연속 증가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굴욕…ETF 7곳서 편출 4.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굴욕…ETF 7곳서 편출

따로 가는 한국과 미국 금리 5.

따로 가는 한국과 미국 금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