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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소비자원 “‘오염수 방류 땐 소금 오염’ 광고는 가짜 정보” 주의 당부

등록 2023-06-16 19:28수정 2023-06-20 11:14

온라인 플랫폼 ‘오염수-소금판매’ 연계 문구에
소비자원 “소비자 기만행위 주의보”
잦은 비로 소금 공급량이 줄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소비자 불안 심리가 작용해 소금 수요가 공급 대비 늘고 있다. 연합뉴스
잦은 비로 소금 공급량이 줄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소비자 불안 심리가 작용해 소금 수요가 공급 대비 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내세워 소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를 포착했다며 한국소비자원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16일 발령했다.

소비자원 설명을 들어보면, 네이버나 쿠팡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소금이 오염된다’ 는 등의 문구를 내세워 소금 판매를 유도하는 사업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원 쪽은 “괴담이나 가짜 정보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부적절한 판매 행위로 판단해 주의보를 내렸다”고 말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 뒤 최근 며칠 새 국내에선 소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오염수 방류가 소비자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소금 시장에 파장을 주는 흐름이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에선 이달 들어 소금 매출이 최대 120% 가까이 급증하고, 수협 쇼핑에선 일부 천일염 제품이 동나는 현상도 나타났다.

소비자원의 이날 주의보 발령은 오염수 관련 소비자 불안이 더 확대되는 걸 막기 위한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금 오염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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