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해 중고거래한다고? 알뜰택배 이용하면 무료!’
편의점 씨유(CU)는 다음 달까지 두 달 동안 중고나라에서 ‘알뜰택배’(반값택배)를 접수하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알뜰택배는 씨유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배송하면 고객이 지정한 씨유 매장에서 물건을 찾아가는 택배다. 5kg 이하 소형 택배만 주로 취급하며, 일반 택배보다 조금 느린 대신 가격이 저렴하다. 씨유는 해당 기간 중고나라에서 알뜰택배를 접수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또 번개장터에서 접수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300원씩 할인을 해준다.
씨유는 9~10월이 중고거래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택배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 증가와 중고거래 활성화로 씨유의 전체 택배 물량 가운데 알뜰택배 비중은 올해 들어 25% 증가했다. 알뜰택배는 또 연휴 기간에도 정상 배송이 가능해 추석 연휴 등에 이용이 늘고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알뜰택배 이용 건수는 직전 주 대비 59% 증가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