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의 제주서 열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국제 분쟁이 늘어남에 따라 구체적인 소비자 피해구제 대책을 논의한다.
재정경제부는 28~30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71차 경제협력개발기구 소비자정책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 정례회의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경부는 “현재 국가간 소비자 분쟁에 대한 뚜렷한 방안이 없다”며 “이번 회의에서 국경을 뛰어넘어 발생하는 소비자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중점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세계 20여개국 소비자보호집행기구들의 모임인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ICPEN)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올해 총회를 열어 다른 나라의 인터넷 쇼핑몰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물건을 구입했다가 피해를 입었을 때, 자국에서 피해를 보상받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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