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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몰 방문객 지난해 5500만명…역대 최다

등록 2024-01-24 11:16

하루 최고 기록은 작년 크리스마스 ‘33만명’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물산 제공

‘산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전 국민이 한 번 이상 다녀간 정도로 방문객이 많았던 곳은 어디?’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의 지난해 방문객이 5500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5500만명이라는 수치를 단순 숫자로만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 국민(5100만명)이 한 번 이상씩 다녀간 셈이다. 지난해 방문객 수는 2022년보다 23% 증가했고,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전 최다 기록인 2019년 5천만명보다도 10%가량 늘었다. 2017년 4월 문을 연 롯데월드타워와 2014년 10월 개장한 롯데월드몰의 누적 방문객은 22일 기준으로 3억7700만명이다. 올해 하반기엔 4억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조성된 6000㎡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 롯데물산 제공

롯데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엔데믹 전환과 맞물려 선보인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방문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장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날은 지난해 크리스마스(12월25일)였다. 당일 하루에만 33만명이 다녀갔다. 두 번째는 크리스마스이브(12월24일)로 32만6천명이 방문했다. 일일 방문객이 3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롯데물산 쪽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6000㎡(1800평)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을 꾸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이 공개한 초대형 벨리곰. 롯데물산 제공

역대 세번째로 인파가 몰린 날은 언제일까? 지난해 4월1일이다. 벚꽃 개화가 평년보다 일러 석촌호수 벚꽃이 절정에 달했던 주말로, 롯데홈쇼핑이 18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공개해 하루 동안 29만8천명을 끌어모았다.

월별로 보면, 12월에 이어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린 달은 여름휴가철인 8월이었다. 무더위를 피해 냉방이 잘 된 타워와 몰을 찾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몰은 엠제트(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엔 노티드 월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블루보틀 등 신규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고, 150개가 넘는 팝업을 선보였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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