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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16강 진출하면 쏩니다”

등록 2006-06-20 18:52

유통업계 할인행사 준비

토고전 승리와 프랑스전 무승부로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계의 ‘16강 마케팅’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축하 할인행사가 예정 또는 검토되고 있고, 맥주와 불닭, 아이스크림은 물론 축구용품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고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4일 스위스전 결과 한국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애초 축구화와 축구공 등 축구용품을 20% 싸게 팔기로 하고, 나아가 다른 제품으로 할인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던 업체들은 한국팀이 지난 19일 강적 프랑스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자 할인행사 등을 적극 검토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이마트는 애초 한국팀의 예선 G조 마지막 경기인 스위스전까지만 와인 등의 할인 행사를 예정했으나, 16강이 확정될 경우 스포츠용품과 유럽와인 등의 할인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마트는 스위스전에서 이기면 유럽 와인을 20%(프랑스 와인 제외) 할인하고, 이 경기에서 한국이 비기거나 승리하면 당일 하루 스포츠용품(등산, 골프 등) 할인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테크노마트는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스위스전 다음날인 25일 ‘동명이인 절반가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다. 스위스전에서 뛴 한국팀의 ‘베스트11’ 선수와 이름이 같은 고객들에게 샤프 전자사전(24만원), 애플 엠피3(24만원), 파나소닉 디지털카메라(60만원), 엘지 엘시디티브이(150만원) 등을 각각 절반가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붉은 과일 16% 할인전’을 열고, 지난 2002년처럼 4강까지 갈 경우 100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선물한다. 아이스크림 체인점 배스킨라빈스는 한국 축구팀이 승리할 때마다 ‘슈팅스타 싱글 레귤러’ 구매 고객에서 주니어 사이즈를 공짜로 준다. 나뚜루도 16강이 결정되면 다음날인 25일 전국 매장에서 2500원짜리 컵제품을 공짜로 나눠주는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지마켓(www.gmarket.co.kr)은 월드컵 응모행사에 참여해 당첨된 사람들에게 24일 새벽 하이트 맥주와 교촌치킨, 비비큐(BBQ)치킨, 미스터피자, 지마켓 육포 등 길거리 응원용 간식 1만세트를 선물한다. 또 온라인쇼핑몰 엠플온라인은 조 1위로 16강에 나갈 경우 구매금액의 5%를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는 한국팀이 승리할 때마다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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