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비자연맹 평가
보험소비자연맹은 33개 보험사의 경영 공시자료를 비교한 결과 생명보험사에서는 삼성생명, 손해보험사에서는 삼성화재가 각각 최우수 보험사로 평가됐다고 10일 밝혔다.
보소연은 지난 3월 말 현재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별로 회사 규모, 건전성, 안정성, 수익성 등 4가지 부문을 비교해 순위를 매겼다.
생명보험사에서는 삼성생명에 이어 푸르덴셜생명, 신한생명, 금호생명, 대한생명이 2~5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삼성생명이 종합순위와 규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푸르덴셜생명은 수익성과 안정성부문에서, 메트라이프생명은 건전성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한생명(종합순위 5위)과 교보생명(종합순위 7위)은 규모부문에서 각각 2위, 3위였으나, 공통적으로 지급여력비율 등 안정성 부문(대한 17위, 교보 19위)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에서는 삼성화재 다음으로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순이었다. 부문별로는 삼성화재가 종합부문과 규모, 안정성, 건전성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수익성에서는 동부화재가 1위였다.
보소연은 “종합순위는 회사규모 20%, 건전성 25%, 안정성 35%, 수익성 20%의 가중치를 뒀고, 민원처리와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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