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속에서도 고급 위스키 소비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품 등급별 위스키 판매량은 17년산인 슈퍼 프리미엄급이 32만3천890상자로 작년 상반기보다 7%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고 12년산인 프리미엄급은 98만9천113상자로 1.5% 늘었다.
반면 6년산 스탠다드급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1만9천765상자로 작년 동기보다 3% 줄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위스키 판매량은 133만2천768상자(500㎖용 18병들이)로 작년 동기(130만2천663상자)에 비해 2% 늘어났다.
한편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윈저'브랜드의 디아지오코리아와 J&B 판매법인인 기네스UDV를 포함한 디아지오 계열이 38.8%(51만7천109상자)로 1위를 차지했다.
진로발렌타인스와 페르노리카코리아를 합친 페르노리카 계열은 36.7%(48만9천839상자)를 기록했으며 '스카치블루'의 롯데칠성은 17.4%(23만1천915상자)로 3위를 차지했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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