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소주업체인 ㈜무학이 14일 알코올 도수를 16.9도로 낮춘 초저도 소주 ‘좋은데이’ 시판에 들어갔다. 무학은 이날 경남 마산의 본사 공장에서 국내 소주 가운데 가장 알코올 도수가 낮은 소주 생산에 들어가 전국 할인매장 등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쪽은 알코올 도수를 파격적으로 내려 소주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부드럽게 한 것이 젊은 세대들이나 여성들에게 호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물을 차별화해 지리산 지하 320m 암반에서 뽑아낸 물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마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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