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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이것저것 덧입어도 바람이 솔솔~

등록 2007-05-09 20:17

모헤어·울·실크 등의 소재를 사용한 쿨컬렉션 수트
모헤어·울·실크 등의 소재를 사용한 쿨컬렉션 수트
의류업체, 통기성 좋은 여름양복 출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이것저것 갖춰 입어야 하는 직장 남성들은 괴롭다. 이런 남성들의 고충을 겨냥해 의류업체들은 몸에 잘 붙지 않고 통기성이 좋은 모헤어(산양털)나 특수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옷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엘지패션의 신사복 브랜드 마에스트로 제로라인은 최근 부자재를 적게 사용하고 모헤어·울·실크 등의 소재를 사용한 쿨컬렉션 수트(사진)를 출시했다 . 제일모직의 신사복 브랜드 로가디스가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언컨수트는 안감·어깨·주머니 부분에 땀으로 인한 끈적임을 완화시켜주는 특수소재(메쉬 트리코트)를 사용했다. 로가디스보다 좀더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로가디스 그린라벨은 녹차에서 추출한 카테킨 성분이 함유된 로얄 그린티 셔츠를 내놓았다. 제일모직은 같은 브랜드에서 만드는 대나무 섬유소를 이용한 니트의류 생산량을 예년보다 70% 정도 늘릴 계획이다.

코오롱패션 신사복 브랜드 맨스타가 판매해 온 대표적 여름 상품은 에어컨 수트다. 올해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이 제품은 예년보다 빠르게 매장에 들어섰다. 미 우주항공국(나사)이 개발한 특수물질을 원단에 부착했는데, 열을 가함에 따라 물질이 고체·액체·기체 상태로 변화를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여름 신사복에 주로 쓰이는 모헤어, 울, 실크 등은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장마철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롱에 제습제를 넣거나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 실크는 강한 햇볕에 약해 밖에서 활동할 일이 많은 날은 이 소재로 된 수트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입었던 옷들을 빠른 시간 안에 깨끗이 펴서 말려야 하며, 축축해진 바짓단은 바람이 드는 그늘에서 말린 뒤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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