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감면·무료통화 제공하기로
케이티에프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쇼’ 가입자들이 최근 겪은 통화장애에 대해 다음달 중 보상을 하기로 했다. 케이티에프는 통화 장애로 인한 불편을 겪은 쇼 이용자를 상대로, 1인당 3천원의 요금을 감면하거나 30분의 무료 통화를 보상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런 보상이 약관에 명시된 보상 기준치보다 8배 높은 수준”이라며, 다음달 청구되는 요금 내역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통화 불편을 신고·접수한 쇼 이용자는 1만여명 가량으로 회사는 접수 내용을 계속 확인 중이다. 케이티에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시간여 동안 용인, 성남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3세대 단말기의 위치 등록이 정상작동하지 않으면서 해당 지역 출근·거주 가입자에게 통화 불편을 초래했다. 회사는 당시 공식 사과와 함께 관련 규정에 따른 보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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