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객만족도 대상과 최우수상 받은 곳
한국생산성본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삼성물산과 샤넬, 싱가포르항공, 아시아나항공, 진로소주 등 국내·외 기업 8곳이 지난 10년 동안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10년 동안 56개 산업, 237개 기업·기관·학교, 소비자 3만~6만명을 대상으로 ‘국가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아파트(래미안), 삼성전자 휴대전화기(애니콜), 샤넬 여성용 화장품, 싱가포르항공, 아시아나항공, 진로소주, 한국야쿠르트 우유·발효유, 에스케이텔레콤 이동전화서비스 등 8곳이 10년 연속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생산성본부는 이들을 10주년 기념 ‘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서비스 혁신, 삼성전자 애니콜은 제품 개발과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에 귀를 기울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샤넬 화장품은 다양한 피부와 요구를 가진 여성들에게 부합하는 제품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 싱가포르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진로 소주는 소비자들이 술자리에서 원하는 것을 담아내려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국 야쿠르트는 건강에 초점을 맞춘 새 제품을, 에스케이텔레콤은 통화 품질과 차별적 상품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 10년 동안 6년 이상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케이티 시외전화, 케이티 국제전화, 제일모직 남성정장, 삼성서울병원, 하이트맥주, 삼성화재 손해보험,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세탁기, 삼성전자 개인용 컴퓨터, 삼성전자 에어컨, 엘지전자 세탁기, 영진전문대학, 씨제이홈쇼핑, 롯데백화점, 에스케이에너지주유소 등 15곳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찰행정 공공서비스, 성균관대학교 교육서비스, 모토로라 이동전화기, 우리투자증권, 삼성생명 생명보험, 현대건설 아파트, 케이티에프 이동전화서비스, 세브란스병원, 대한항공, 에스케이에너지 주유소, 씨지브이 영화관, 롯데리아 패스트푸드, 엘지생활건강 여성용 화장품 등 13곳은 높은 고객만족도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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