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불황 마케팅’의 하나로 쿠폰이 들어 있는 달력을 선보이며 알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일 외식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베니건스는 이달 31일까지 이벤트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17만원 상당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쿠폰이 든 내년도 달력을 준다. 베니건스의 2009년 달력에는 매달 쓸 수 있는 12개의 식사권이 포함되어 있다.
도미도피자도 이달 말까지 2만원 이상의 제품을 사면 5만7천원 상당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쿠폰 달력을 준다. 도미노피자 쪽은 쿠폰 달력 물량을 31만1800부에서 41만8200부로 늘렸다. 버거킹은 연말까지 4만부 가량의 2009년 달력을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준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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