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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프랑스 수입분유서 사카자키균 검출

등록 2009-02-12 18:54

국내에 수입된 프랑스산 조제분유에서 수막염과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30일 수입 신고된 프랑스 비타저민사의 조제분유 ‘유기농 인펀트 포뮬라’에서 대장균의 일종인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이 나와 검역 불합격 처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역원은 수입 신고된 검사 물량 135㎏(150캔) 중 3캔을 샘플로 수거해 정밀검사한 결과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시중에서 캔당 5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고급 제품으로 알려졌다.

사카자키균은 장내 세균의 일종으로, 영아 및 유아용 조제분유를 통해 전염되며 감염되면 수막염, 장염 등이 생긴다. 특히 태어난 지 28일 미만이거나 면역이 결핍된 아기, 2.5kg 미만 저체중아가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비타저민사의 이 제품은 2007년 12월 처음 수입된 이래 지금까지 1222㎏(6건)이 검사에서 합격 처리돼 시중에 풀렸다. 이들 6건 중 3건은 정밀검사 없이 서류심사만 받은 뒤 유통됐다.

검역원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은 추적 조사해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사카자키균이 나오면 회수해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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