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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소주 이어 맥주도 순해졌어요

등록 2009-04-07 22:05

‘카스2X’
‘카스2X’
오비, 2.9도 저알코올 신제품 출시
오비맥주가 알코올 도수를 3도 이하로 낮춘 신제품을 내놓았다. 소주업계가 젊은 세대나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저도수 소주를 내놓은 데 이어 맥주업계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오비맥주는 7일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어 1924세대(19~24살)를 위해 젊은 감성의 맥주 ‘카스2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스2X는 기존 카스의 알코올 도수인 4.5도보다 1.6도 낮은 2.9도의 저알코올 맥주다. 짜릿한 맛을 더하기 위해 탄산 함유량을 높였다. 또 카스2X의 1ℓ당 탄산은 5.9g으로 국내 맥주 가운데 탄산 함유량이 가장 높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이 무엇보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고, 웰빙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주류의 도수가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쪽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이호림 대표이사는 “최근 2년간 시장점유율이 2% 이상 상승했다”며 “시장 장악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맥주시장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41.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고, 올해 3월 말에는 42.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오비맥주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기가 치솟은 이민호를 방송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또 대도시와 대학가에서 시음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가격은 공장 출고가 기준으로 1병(330㎖)에 776.95원이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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