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GS)홈쇼핑이 27일 새로운 통합 브랜드인 지에스숍(GS SHOP)을 선보였다.
다음달 1일부터 사용될 이 브랜드는 기존의 TV홈쇼핑(지에스홈쇼핑), 인터넷쇼핑몰(지에스이숍), 쇼핑 카달로그(지에스카달로그), 쌍방향 쇼핑채널(지에스티숍) 등 유통 채널마다 따로 사용하던 브랜드를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한 것이다. 브랜드 통합에 따라 새롭게 만든 브랜드 로고도 선보였다.
허태수 지에스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하고 “판매지향적 홈쇼핑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홈쇼핑 시장이 지난 15년간 급성장했지만, 서로 경쟁만 하다 보니 판매지향적이 되고 홈쇼핑 5개 업체가 엇비슷해졌다”며 “이번 브랜드 통합은 더욱 고객 쪽으로 다가서기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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