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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롯데-신세계 아웃렛 ‘파주대전’ 돌입

등록 2010-01-04 21:12수정 2010-01-04 21:16

롯데, 신세계서 5㎞ 떨어진 터 낙찰 받아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서울과 수도권 일대 아웃렛(재고품 전문 판매)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2월28일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아웃렛 부지로 사용할 3만9332㎡(1만1898평)의 15개 필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낙찰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곳은 신세계가 파주의 통일동산에 세우고 있는 아웃렛과 불과 5.6㎞ 떨어져있어 두 업체의 한 판 승부는 피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신세계는 2010년 12월, 롯데는 2011년 상반기 아웃렛을 열 계획이다.

당초 롯데는 통일동산 부지에 아웃렛을 세우려고 임차 계약을 맺었으나 신세계가 땅주인과 매매 계약을 해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었다. 롯데 쪽은 그 뒤 수도권 일대의 아웃렛 부지 선정을 추진해왔다.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은 지난 12월15일 기자간담회에서 “파주 경쟁사 부지 인근에 더 좋은 점포를 확실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부지 선정이 임박했다는 뜻을 내비쳤다. 통일동산 부지를 놓친 롯데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웃렛 1호점인 김해점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는 등 아웃렛의 성장성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신경전은 시작되고 있는 양상이다. 롯데 쪽은 통일동산보다 더 나은 접근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서울에서 파주 출판단지까지의 거리는 차로 30여분으로 통일동산보다 15분 가량 단축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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