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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생협 ‘김장파동 구원투수’

등록 2010-10-17 20:49

김장배추 예약판매 현황
김장배추 예약판매 현황
배추 등 싼값에 예약판매
마트는 “값내리면 차액환불”
대형마트와 생활협동조합 매장 등이 앞다퉈 김장 배추 예약 물량을 내놓고 있다. 채소값 고공행진에도 가격 안정을 지켜냈던 생협은 김장배추 예약에서도 친환경 배추를 시중 대형마트보다도 더 싼 가격에 내놓고, 대형마트는 배추 값 하락 땐 차액 환불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끈다.

17일 아이쿱생협(icoop.or.kr)은 10만여명의 조합원을 상대로 29일까지 28만포기의 김장 배추를 예약 판매하고 있으며, 통배추는 포기당 1633원에 절임배추는 10㎏(7~8포기)에 1만8500원에 판다고 밝혔다. 통배추는 적어도 유기농전환기 이상으로 한 명당 최대 15포기, 절임배추는 무농약 이상으로 한 명당 최대 30㎏까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4~16% 올랐지만 시중 친환경 배추보다는 20~100% 더 싼 것이다. 또 김장에 필요한 총각무, 대파, 마늘 등 부속거리 채소·양념류도 모두 친환경 이상으로 시중보다 20~40% 더 낮은 값에 함께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아이쿱 조합원이 되려면 나중에 탈퇴 때 돌려받는 출자금 3만원을 처음에 낸 뒤 물건을 살 때마다 1000원씩 추가 출자금을 내야하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조합비 1만~2만2000원도 매달 납부해야 한다. 출자금만 내고 조합비를 내지 않는 일반 조합원 자격도 있지만 최대 15~20% 더 비싼 값을 적용받는다.

국내 최대 생협인 한살림은 이달초까지 포기당 1700~1800원선으로 21만포기의 예약판매를 실시해 이미 매진 사태를 기록했다.

대형마트들도 이번 주말부터 김장배추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배추 값 하락 땐 차액을 환불해주는 정책이 눈에 띈다. 롯데마트는 16~24일 9일 동안 온라인(lottemart.com)과 전국 매장을 통해 하루 5만포기씩 모두 45만포기의 김장 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한 포기에 1850원으로 한 명당 9포기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주문한 배추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받아갈 수 있다. 롯데마트는 주문한 김장배추를 받기 시작하는 12월1일 서울 농수산물공사에서 거래되는 배추 특품 값이 이보다 낮을 경우 차액을 환불해줄 계획이다. 이마트도 16일 한 명당 최대 12포기까지 한 포기당 1900원에 김장 배추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역시 배추 값 하락 땐 차액을 환불해준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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