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서울우유, 발효유·치즈값 연말까지 할인

등록 2011-08-01 20:34

‘요하임 딸기’ (사진 왼쪽)
‘요하임 딸기’ (사진 왼쪽)
할당관세 혜택 반영
출고가기준 10%안팎↓
서울우유가 1일 일부 발효유 및 치즈 제품 가격을 올해 말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할인되는 품목은 ‘요하임 딸기’(사진) 등 발효유 제품 4개와 ‘체다치즈400’ 등 치즈 제품 8개이며, 출고가 기준으로 9.7~11.5%씩 값을 내린다.

서울우유 쪽은 “정부의 할당관세로 받은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기 위해 장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 초 구제역으로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수입산 치즈와 발효유에 들어가는 수입산 탈지분유에 각각 36%, 176%씩 부과하던 관세를 일시적으로 철폐하는 할당관세를 적용했다.

서울우유가 장기 할인행사를 통해 사실상 한시적 가격인하에 나서면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경쟁업체들도 가격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우유에 이어 치즈 제품 시장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매일유업 관계자는 “전에도 종종 할인행사를 해왔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행사 적용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우유가 제조일자 표기 1주년을 기념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흰 우유 할인 행사를 펼치자 경쟁업체들도 앞다퉈 가격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동원데어리푸드 등은 2007년부터 2년 동안 담합해 피자 치즈와 슬라이스 치즈 등의 가격을 10~20% 올리고 수입 치즈 원재료 가격이 떨어진 뒤에도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6억원을 부과받았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