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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시장 생필품값, 대형마트보다 13% 더 싸다

등록 2012-06-13 20:54수정 2012-06-13 21:56

고등어 한손 1000원·상추 400g 1100원 낮은 값
소비자가 자주 찾는 36개 생활필수품의 이달 초 가격을 조사했더니, 전통시장의 평균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13%, 기업형슈퍼마켓(SSM)보다는 15.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은 소비자단체인 전국주부교실중앙회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전국 36곳의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36곳, 기업형슈퍼마켓 34곳에서 파는 36개 생활필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에서 이들 품목을 모두 구매할 경우 평균 가격은 22만3792원으로 대형마트(25만7212원)와 기업형슈퍼마켓(26만3685원)에 견줘 각각 3만3420원(13%)과 3만9893원(15.1%) 저렴했다. 시장경영진흥원은 2006년부터 두 달에 한번씩 같은 조사를 하고 있다. 4월 조사와 비교하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36개 생활필수품 평균 가격 차가 1%포인트(3412원) 확대돼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통시장의 경우 17개 품목이 4월보다 값이 올랐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은 각각 20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고등어·갈치·멸치·김·쇠고기(등심)·돼지고기(삼겹살)·생닭·계란·쌀·콩·사과·배·배추·양파·애호박·감자·상추·오이·깐마늘·무·흙대파·두부·식용유·고추장 등 28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보다 저렴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상추는 400g에 1752원으로 기업형슈퍼마켓(3216원)보다 45.5%나 값이 쌌다. 반면 동태·콩나물·우유·밀가루·설탕 등 5개 품목은 대형마트가, 라면·된장·샴푸 등 3개 품목은 기업형슈퍼마켓에서 값이 가장 저렴했다. 시장경영진흥원은 공산품의 경우 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끼리 값을 비교하고, 과일이나 채소·어류 등은 원산지와 상품의 상태·무게·반지름 등을 같은 기준으로 해 값을 비교하고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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