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특실 2호차·일반석 18열 편해
제주행 비행기는 왼쪽이 좋아
제주행 비행기는 왼쪽이 좋아
‘케이티엑스(KTX) 열차는 특실 2호차, 에이(A)380 항공기는 18열이 명당자리.’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자체 발행하는 월간 ‘소비자시대’에서 “좌석 수가 제일 적고 승무원실과 방송실이 있어 최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특실 2호차를 케이티엑스 열차에서 가장 편한 자리로 추천했다. 케이티엑스 특실은 3·5·7번 등 홀수 배열을 예약하면 창이 넓어 밖을 보기에 좋다. 짝수 배열은 창문과 창문 사이에 창틀, 옷걸이 등이 있어 시야를 가린다. 또 승차권을 판매할 때 1호차와 8호차 출입구 쪽 좌석이 맨 나중에 배정되기 때문에 입석을 이용할 때는 1호차와 8호차 출입구 쪽에 가서 기회를 보면 빈 좌석을 찾을 확률이 높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에이380 항공기 일반석의 경우, 비상구를 앞에 둬 두 다리를 쭉 뻗을 수 있고 창가 쪽에 앉아도 이동이 쉽다는 점에서 18열을 가장 좋은 자리로 꼽았다.
소비자원은 “이런 비상구 쪽 좌석은 ‘일반석의 비즈니스석’이라는 별명답게 비행기당 최대 8석밖에 없는 명당”이라고 소개했다. 이 좌석은 인터넷 배정은 안 되고 공항에 일찍 가서 직접 자리를 요청해야 한다.
국내외 여행 시 착륙에 앞서 하늘에서 목적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데도 명당자리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제주행 비행기는 무조건 왼쪽 좌석에 앉는 게 좋다. 제주공항 활주로 방향이 동서로 돼 있어 제주도를 남쪽으로 두고 향하는 비행기는 거의 좌회전을 한다. 이때 아름다운 비양도 쪽에서 회전하므로 창 밖으로 섬 모습을 잘 내려다볼 수 있다.
일본 도쿄행 비행기를 타고 후지산을 보려면 김포·인천공항에서 하네다·나리타 공항으로 갈 때는 왼쪽 창가, 올 때는 오른쪽 창가에 앉아야 한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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