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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식음료 덜 팔리네…포장 확 바꿔볼까?

등록 2012-10-30 19:00

양주·고추장 등 기존 인기상품
불황에 디자인 새 단장 잇따라
식음료·주류업계에서 인기 제품의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불황에 대한 대응으로, 기존 제품의 신뢰도는 유지한 채 이미지 변신을 꾀해 소비자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위스키 ‘윈저21’ 출시 7년만에 처음으로 병 디자인을 바꿨다. 원액의 부드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완만한 에스(S)자 모양의 곡선 디자인에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양각과 음각으로 교차시켜 병을 안정적으로 쥘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디아지오코리아 쪽은 “디자인 개선을 통해 위스키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섬세하고 예술적인 감성을 만족시켜, 최근 침체한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장류 브랜드인 씨제이(CJ)제일제당의 ‘해찬들’도 최근 고추장·된장·쌈장 등 3가지 제품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각 제품의 특징에 맞춰 디자인을 통일했고, 핵심 원재료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켰다는 게 씨제이제일제당 쪽의 설명이다.

씨제이제일제당 해찬들팀 박찬호 부장은 “그동안 대다수의 장류 제품들이 비슷한 색과 디자인 일색이어서 어떤 브랜드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품 디자인 변경에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매일유업은 다음달 2~3일 열리는 카페라떼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작품을 내년 카페라떼 제품 뚜껑 디자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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