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맥주, 국산 덜 마시고 수입 더 마셨다

등록 2013-04-18 20:29

대형마트 판매량 집계 결과
맛 불만·판촉 행사 등 영향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국산맥주 판매가 줄어드는 반면 수입맥주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년 대비 수입맥주 판매량이 1월 24.5%, 2월 11.2%, 3월 3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산맥주 판매량은 1월 19.1%, 2월 6.3%, 3월 4%씩 줄었다. 4월 들어서도 수입맥주 판매량은 21.1% 늘어난 반면 국산맥주는 5.2% 줄었다. 이마트 역시 지난 1~2월 수입맥주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데 이어, 3월에는 38.2%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국산맥주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가량 줄었다. 홈플러스에서도 국산맥주는 1월 10.0%, 2월 5.0%, 3월 11%나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수입맥주는 1월 7.0%, 2월 11.0%, 3월 15.0% 판매가 늘었다. 대형마트 전체 맥주 판매량 가운데 수입맥주의 비중도 20%를 넘어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해외에서 현지 맥주를 접한 고객이나 국내 수입맥주 전문매장을 경험한 고객들이 늘면서 가정에서 수입맥주 소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산맥주의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수입맥주 구입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기존에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수입맥주를 선보이면서 할인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독일 맥주의 여왕’으로 불리는 바르스타이너 등 새로운 수입 맥주를 선보였고, 서울 성수점 등 대형점포 위주로 별도의 수입맥주 판매코너를 설치했다. 롯데마트는 창립 15주년 기념으로 이달말까지 전 점포에서 수입맥주를 최대 20% 할인판매한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조용필 ‘바운스’ 음원 차트 ‘올킬’…안철수·강풀도 “감동”
미국 텍사스 비료공장 폭발 100여명 사상
휴대전화 가입비 2년 뒤 완전 폐지…올해는 우선 40% 인하
‘보스턴 테러’ 희생 아름다운 중국인 여대생 추모 물결
[화보] 파노라마로 구성한 직딩의 워킹 비법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