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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비싼값 못하는 등산복 바지

등록 2013-04-30 20:13수정 2013-05-01 10:35

소비자모임, 15개 브랜드 품질조사
블랙야크·레드페이스 내구성 결함
‘저가’ 칸투간 내구성·투습도 우수
시중에서 판매중인 일부 등산복 바지 제품의 내구성 또는 기능성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30일 15개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등산바지에 대해 보온성, 투습도, 발수도,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결과 콜핑, 매그너스, 에코로바 등 3개 브랜드 제품은 내구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한국소비자원의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에코로바(9만9000원) 제품의 경우, 세탁이나 착용중 마찰로 변색 가능성이 있고, 발수도가 3급으로 나타나 원단이 물에 젖을 가능성이 높았다. 매그너스(9만9000원) 제품은 햇빛에 의한 변색 가능성이 있고, 역시 원단이 물에 젖을 가능성이 높았다. 콜핑(11만원)도 세탁으로 인해 색이 변하고, 원단이 물에 젖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야크, 레드페이스, 컬럼비아, 트레스패스 등 4개 브랜드 제품은 내구성 측면에서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블랙야크(17만8000원)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섬유의 올이 천의 표면에서 돌출될 가능성이 높았고, 고가에도 불구하고 보온성이 ‘보통’으로 나타났다. 레드페이스(17만2000원)는 햇빛에 의한 변색 가능성이 높고, 보온성은 ‘우수’, 투습도는 ‘보통’으로 나타나 기능성 측면에서 조사대상 제품 중 가장 떨어졌다. 컬럼비아(16만8000원)와 트레스패스(11만9000원)는 햇빛에 의한 변색 가능성이 높았다. 인체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따진 안전성 실험에서는 15개 제품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고가의 등산바지 가운데 아이더(19만원)와 노스페이스(18만원) 제품이 기능성, 내구성 등 품질 측면에서 가장 우수했고, 저가 제품 중에선 칸투칸(7만9800원)이 내구성과 투습도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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