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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먼지 제거 못하는 로봇청소기

등록 2013-12-04 20:56수정 2013-12-04 22:19

7개 제품중 4개 제품 ‘기준 미달’
자율이동 성능도 4개 제품 미흡
로봇청소기 가운데 일부 제품의 성능이 품질인증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맡겨 시중에서 판매중인 로봇청소기 7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마룻바닥의 먼지를 제거하는 성능을 시험한 결과, 모두 4개 제품이 기술표준원 품질인증 기준인 8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로봇의 룸바 780과 유진로봇의 아이클레보 아르떼 제품이 각각 78.8%와 78.6%를 기록했고, 마미로봇의 뽀로 K5와 모뉴엘의 클링클링은 각각 37.5%와 35%로 기준에 한참 못미쳤다.

장애물을 피해 빈틈없이 청소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율이동 성능시험에서도 메가솔라원 더온, 클링클링, 아이클레보 아르떼, 뽀로 K5 등 4개 제품이 품질인증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로봇청소기는 엘지(LG)전자의 로보킹 듀얼아이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탱고 코너클린 2개 제품뿐이었다. 7개 제품 모두 카펫에서의 먼지 제거 성능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카펫 먼지 제거 성능에 대한 인증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모든 제품이 카펫 청소 시 먼지 제거 성능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주거 구조를 고려한 성능 개선이 필요하고, 카펫 먼지 제거 성능에 관한 적합한 인증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소비자시민모임 홈페이지(consumers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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