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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아웃도어 다운점퍼 보온성 비슷한데 가격은 20만원 차이

등록 2014-01-27 20:12

밀레 빠라디소 가장 비싸
시중에서 판매중인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다운점퍼가 별다른 보온성능 차이도 없으면서 가격은 최대 1.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7일 거위털 등 충전재의 양이 많은 ‘중량(헤비)급’ 다운점퍼 10종에 대한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10개 제품 가운데 ‘노스페이스 카일라스’의 하한온도가 -19.3℃로 보온성능이 가장 떨어졌고, ‘코오롱스포츠 벤텀’이 -21.6℃로 보온성능이 가장 뛰어났다. 하한온도란, 해당 옷을 입고 가볍게 달릴 때 추위를 느끼지 않는 최저 외부 온도다. 하한온도가 낮을수록 보온성능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보온성능은 최대 2.3℃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가격 차이는 컸다. 가장 비싼 ‘밀레 빠라디소’(하한온도 -21.1℃)의 가격은 66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빈폴아웃도어 본파이어’(-21.4℃·46만8000원)의 1.4배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빈폴 아웃도어 본파이어, 컬럼비아 아라라스 다운점퍼가 보온성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다”고 밝혔다.

털이 부풀어오르는 정도를 나타내는 충전도 시험에서는 노스페이스 카일라스와 블랙야크 B5XK3자켓#1 등 2개 제품이 한국산업표준(KS) 권장기준에 못미쳤다. 충전재 중 솜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개 제품 모두 제품에 표시된 조성혼합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아웃도어 다운점퍼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방풍, 방수, 발수 등 기능을 보유하고 있고 외부의 환경변화에도 오랫동안 체온을 유지시켜줄 수 있어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며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 위해서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보온성이 우수한 다운점퍼를 선택하는 게 무난하다”고 밝혔다.

유신재 기자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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