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행복한 설이 되려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 선물만 챙길 게 아니라 귀성길 정체로 장시간 차 안에 갇혀있을 가족들을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
이마트는 긴 시간 차 안에서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간편먹거리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 육포, 혼합 견과, 울릉도 오징어 등과 과자 골라담기 행사, 캔커피 990원 균일가 행사 등을 준비했다. 차 속에서 칭얼거리는 아이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도 준비했다. 아이들이 무릎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서 장난감 놀이나 퍼즐 맞추기 등을 할 수 있는 소형 테이블 ‘키즈트레이’와 간식, 장난감 등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백시트 포켓’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장거리 운전 시 졸음을 예방하기 위한 상품과 악천후에도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차량용품 등을 모아 29일까지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천연 카페인 성분인 과라나 추출물과 박하향을 첨가해 졸음을 쫓는 ‘초이스엘 졸음탈출껌(용기/99g)’을 3700원에, 에너지 음료 ‘몬스터 에너지’(473ml), ‘몬스터 카오스’(473ml)를 99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빙판길이나 살짝 언 도로에서 타이어 접지력을 높여주는 ‘불스원 레인OK 스프레이 체인’을 정상가 대비 20% 할인한 7920원에, 아이들을 위한 ‘그라코 주니어 맥시 카시트’를 정상가 대비 20% 할인한 4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역점, 구로점 등 전국 67개 점포 내 자동차 경정비 코너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는 전국 940여개 매장에서 ‘설맞이 도우미용품전’을 진행한다. 자동차용 성에제거제(3000원), 김서림방지 스프레이(2000원), 스프레이체인(3000원), 차량용 허브 방향제(1000원)와 탈취제(2000원), 목베개(1500원), 발바닥 지압마사지기(3000원), 팡팡안마기(2000원) 등을 준비했다. 겨울 성묘길에 도움이 되는 방석과 핫팩, 무릎담요, 돗자리 등도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제과는 29일 서울, 서서울, 동서울, 원주, 대전 등 5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무료로 껌과 캔디 등을 나눠준다. 치아에 잘 달라붙지 않는 우유맛 캔디 ‘말랑카우 츄잉캔디’와 과일맛이 나는 ‘트리뷰 시트러스망고껌’ 등 8000세트를 준비했다.
귀성길에 오를 때까지 미처 설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롯데마트 마장휴게소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을 묶어 ‘아차! 선물세트’ 행사를 진행한다. ‘통큰 사과와 배 혼합세트’를 2만5000원에, ‘호주산 LA식 꽃갈비 세트’를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몰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으로 미리 구매하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게소 매장에서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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