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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밸런타인데이 판매행사 ‘분주

등록 2014-02-05 20:44

’유통업체 ‘초콜릿 페스티벌’ 등 열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판매행사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14일까지 초콜릿과 케이크, 초콜릿 향이 있는 와인 등을 판매하는 ‘초콜릿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10~14일 40여개 브랜드의 초콜릿과 케이크를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8일부터 벨기에와 일본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와 한국의 유명 초콜릿 전문점에서 공수한 수제 초콜릿을 선보인다.

편의점들도 가세했다. 씨유(CU)는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한 초콜릿 선물 행사를 준비했다.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의 ‘선물하기’ 메뉴에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신한카드 결제 시 키세스와 길리안 초콜릿 등을 20%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쪽은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17% 오르는 등 해마다 두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20% 이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밸런타인데이 하루 전날인 13일까지 매일 행사 초콜릿을 지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4일까지 초콜릿 한 개를 사면 한 개를 더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군대에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초콜릿을 무료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유명 수입 브랜드 초콜릿 1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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