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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설 선물세트의 다양화…품격과 디자인을 더하다

등록 2015-02-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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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과 생활용품, 한우, 차례주 등이 중심이던 설 선물세트 종류가 갈수록 다양화하고 있다.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도자기 등 선물을 받는 사람의 처지와 취향을 고려하고 건네는 사람의 마음을 기억하게 하는 선물세트들이 눈길을 끈다.

애경, 오드리 햅번 케라시스

애경은 생활용품에 디자인을 더해 9000원대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유명 월드스타 선물세트는 미국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 오드리 햅번의 이미지를 담았다. 케라시스 월드스타 에디션은 국제 비영리 조직 WIT(Whatever it takes)와 협업해 앤 해서웨이, 조지 클루니, 니콜 키드먼 등이 재능기부한 작품을 담았다. 명화컬렉션 선물세트는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캐라시스 나눔 스페셜은 발달장애 화가인 김대호의 디자인, 종합선물세트 패키지는 이수동 화백의 그림과 강병인 작가의 캘리그라피를 담았다.

롯데주류, 백화수복·설화·국향

롯데주류는 71년 전통을 지닌 차례주 ’백화수복’(1000㎖ 7000원)과 함께 최고 품질의 쌀을 52% 깎아내고 특수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한 ’설화’, 엄선된 국산쌀 100%를 원료로 하여 저온에서 3차례 발효시킨 순미주 ‘국향’을 내놓았다. 국향은 2009 세계환경포럼 등 국제회의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던 술로, 700㎖(2만2000원) 짜리와 1호세트(700㎖ 2병, 잔2개, 술병 1개, 4만6000원), 2호세트(3만6000원)가 있다. 국향은 700㎖ 2병짜리가 1만7200원이다.

국순당, 차례 전용주 예담

국순당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례·제례 전용주로 내놓은 ‘예담’을 권한다. 전통 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로서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했다는 점을 내세운다. 예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서도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는 술이다. 목넘김이 좋아 차례를 지낸 뒤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알코올 도수는 13도다. 1000㎖ 제품이 6500원, 1800㎖ 제품은 1만10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 ‘품격’ 설화수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 선물세트로 ‘품격’을 내세운다. ‘자음 2종 세트’는 설화수의 기본라인인 ‘자음수’, ‘자음유액’ 및 기초 견본 5종으로 구성했는데, 가격은 12만원대다. ‘진설 2종 세트’는 스킨 ‘진설수’와 에멀전 ‘진설유액’을 중심으로 구성된 세트로 ‘안티 에이징 라인’이라고 회사쪽은 설명한다. 가격은 23만원대다. 남성을 겨냥한 ‘맨 본윤 2종 세트’는 안티에이징 에센스인 ‘본윤 에센스’와 고보습 안티에이징 유액 ‘본윤유액’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12만5000원이다.

한국도자기, 이왈종·사석원 접시

한국도자기는 설 아침상을 장식할 ‘궁’ 떡국기와 이왈종 화백과 사석원 작가의 그림을 담은 도자기, 접시 작품을 대표상품으로 내놓았다. ‘궁’ 떡국기는 모란꽃을 주제로 중후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회사쪽은 설명한다. 이왈종 접시는 ‘제주 생활의 중도’ 등 자유로운 세계관과 화사한 색채의 이 화백 그림을 도자기에 그대로 담아냈다. 서석원 접시는 ‘장미 숲 속의 양 두마리’ 라는 작품을 담은 그림접시다.

롯데칠성, 고급포장 델몬트 주스

롯데칠성음료는 8천원대부터 1만3천원대의 부담없는 중저가이면서도, 명절 분위기를 담은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한 델몬트 주스 설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디자인은 명절마다 인기가 많았던 베스트셀러 디자인 위주로 구성했다. 다양한 구성의 프리미엄 제품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오렌지·포도·사과 3본입 세트’, 제주감귤을 100% 사용한 ‘제주감귤주스 세트’, 프리미엄 오렌지 주스만으로 구성된 ‘오렌지 주스 세트’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정관장, 홍삼정 듀얼세트

홍삼 대표 브랜드 정관장은 독감 유행기와 겹친 올해 설날을 맞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을 권한다. 주력제품 외에 13종 이상의 선물세트를 개발해 내놓았다.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홍삼정 듀얼세트(16만6천원)’는 가장 인기있는 홍삼 농축액인 ‘홍삼정 플러스’와 홍삼정 100%에 정제수만 혼합해 막대형 가방에 넣은 ‘홍삼정 에브리 타임’을 함께 구성한 제품이다. ‘현-기품을 드리다’(45만원) 세트도 적극 판촉 상품이다.

동국제약 ‘효도’ 인사돌 플러스

동국제약은 생약성분의 잇몸약 ‘인사돌 플러스’로 ‘효도’를 강조한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께 설선물로 의약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 제품은 동국제약이 서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 연구팀과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생약연구팀과 산학협력을 통해 10년간에 걸쳐 개발한,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잇몸약 복합체다. 회사 쪽은 “생약성분인 후박나무 추출물을 새롭게 추가해, 항염·항균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우자조금, 할인몰 빅세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114 할인몰을 통해 시중가에 견줘 대폭 할인한 가격에 파는 한우선물세트 5종을 13일까지 선보인다. 구이용 등심, 제수용으로 인기있는 국거리와 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1호(각 600g, 1.8㎏)은 1+ 등급 기준으로 시중가에 견줘 22% 싼 8만5000원에 판매한다. 2호 세트는 국거리(600g)와 불고기(1.2㎏) 등 제수용품만으로 구성됐다. 25% 할인해 6만5000원이다. 사골 4㎏짜리 보신세트 1호는 46% 할인된 4만4000원에 살 수 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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