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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문화가 있는 면세점”…신세계 명동점 개장

등록 2016-05-18 19:54

신세계면세점이 18일 서울 명동점을 개장했다. 고객들이 매장 내에 설치된 벨기에 출신 현대미술가 카스텐 횔러의 대표작 중 하나인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을 관람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한국 관광의 핵심부에 자리 잡은 명동점을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는 물론 글로벌 관광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신세계면세점이 18일 서울 명동점을 개장했다. 고객들이 매장 내에 설치된 벨기에 출신 현대미술가 카스텐 횔러의 대표작 중 하나인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을 관람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한국 관광의 핵심부에 자리 잡은 명동점을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는 물론 글로벌 관광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매장 곳곳에 예술작품 배치
“쇼핑 넘어 경험과 추억 선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매장 한복판은 거울로 만든 대형 회전목마가 차지하고 있다. 높이 4.7m, 폭 7.5m에 이르는 이 거대한 조형물은 벨기에 출신 예술가 카스텐 횔러의 작품 ‘미러 캐러셀’이다. 이 작품은 영업면적당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빈틈없이 상품을 진열하는 기존 면세점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신세계면세점의 상징이다. 신세계디에프(DF) 성영목 사장은 “관세 없이 저렴하게 쇼핑하는 곳이 아니라 여행객이 꼭 방문해야 하는 곳,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면세점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에스케이(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이 특허 갱신에 실패하면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처음으로 얻은 신세계면세점의 명동점이 18일 문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12층에 영업면적 1만5138㎡ 규모로 들어섰다.

‘기존에 없던 면세점’을 표방하는 신세계면세점에서는 매장 곳곳에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10층의 ‘미러 캐러셀’뿐만 아니라 11층 옥상정원에는 김승환의 ‘유기체’, 존 배의 ‘기억의 강’ 등 조각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옆 건물인 백화점 본관 6층 옥상공원에도 알렉산더 칼더, 헨리 무어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놓여있다.

중요무형문화재를 비롯한 명장과 작가들의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12층 기프트숍도 기존 면세점에서는 볼 수 없던 매장이다. 오랜 기간 동안 장인들과 협의를 거쳐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의 공예품을 평균 10만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뽀로로 등 국산 유명 캐릭터 상품 매장과 케이팝의 대표주자인 YG엔터테인먼트의 YG스토어 등도 눈에 띈다.

성영목 사장은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에 신세계만의 창의적 스토리를 담은 혁신적 공간으로 대한민국 관광 랜드마크는 물론 동북아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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