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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급식’…임대주택 아이들에 성큼

등록 2016-07-04 19:16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아동센터 29곳서 하루 800명 보듬어
대학생 멘토 455명 한부모 자녀 등과 짝
방학 땐 105곳 단지서 급식 ‘엄마손 밥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이다. LH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 특성에 맞추어서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민들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대단지 주민공동시설의 방치된 공간들을 활용해 입주민 자녀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설립 지원 사업이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다. 전국적으로 29개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 하루 평균 800명의 어린이가 이 시설에서 학습향상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도록 했다.

‘멘토와 꼬마친구’ 사업은 전국 17개 대학과 협력하여 대학생 봉사자 455명, 임대주택 아동 227명이 2:1 짝을 이뤄 진행되고 있다.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의 아동(멘티)들을 대상으로 LH 지역본부와 제휴를 맺은 대학 생 봉사자(멘토)들이 매주 세대를 방문하여 학습지도, 진로상담, 말동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지역별로 멘토-멘티가 함께 모여 체육대회, 문화체험, 대학탐방 등도 진행하고 있다.

LH는 학교 급식이 없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에 임대단지 어린이를 위해 급식을 실시한다. ‘엄마손 밥상’이라는 이름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 활동은 2005년 수원매탄 국민임대아파트 등 3개 단지를 시작으로 매년 조금씩 단지를 늘려 2015년 겨울방학에는 총 105개 국민임대단지에서 모두 3천여명에게 급식을 실시했다.

LH는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270명을 대상으로 각각 100만~150만원의 장학금(생활지원금)을 수여하는 전달식을 진주 사옥과 각 지역본부에서 열었다. 장학금 재원 확보를 위해 LH는 임대료 고지서 뒷면에 후원기업 광고를 게재하는 방법으로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3개 민간기업과 주거복지재단 등이 장학금 지원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LH는 사회공헌기금을 포함한 총 3억5000만원의 장학재원을 마련했다. 지난해 장학금 수혜자는 LH 장기공공임대주택 거주 대학생 120명과 중·고교생 150명에 이른다. 본사의 진주 이전에 따라 지역상생 차원에서 경남지역에 전체 인원의 21% 수준인 57명을 배정했다.

차성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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