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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11억짜리 경품까지… 불붙은 세일 대전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록 2016-09-25 15:08수정 2016-09-25 15:12

롯데백화점, 아파트와 연금 등 1등 11억 규모 경품 지급
백화점별 아웃도어, 패션, 생활용품 등 70%까지 할인
백화점 세일 경품으로 아파트가 7년 만에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진행하는 가을 정기세일 경품으로 7억원짜리 롯데캐슬 아파트를 내놨다고 25일 밝혔다. 1등에게는 아파트와 함께 노후자금 연금 4억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총 11억원 규모의 경품을 준다. 롯데백화점이 아파트 경품 행사를 하는 것은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내수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오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백화점별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 세일에는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동원,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아웃도어 대전’을 비롯해 ‘가을 아우터 페스티벌’, ‘반값 상품전’ 등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행사를 한다. 보통 할인 폭은 20~50%로, 특별 할인상품은 최대 70%까지 싸게 판다. 패션, 잡화, 가구, 전자 등 인기 브랜드 100개를 선정해 70%까지 할인하는 ‘핫 프라이스 100’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9일부터 10월16일까지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차례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열어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의 이월상품 200억원어치를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패션, 식품, 잡화, 생활용품 등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와우 프라이스'도 진행한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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