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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차라리 손수 해먹어? 식품만들기 제품 뜬다

등록 2005-11-08 18:34수정 2005-11-08 18:34

홈베이킹 재료등 불티
기생충알 김치파동 등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음식을 내 손으로 직접 해먹는데 쓰이는 틈새 상품들이 뜨고 있다.

8일 온라인종합쇼핑몰 씨제이몰(CJmall.com)은 “제과·제빵용 ‘홈베이킹’ 재료, 요구르트·청국장 제조기 등 내 손으로 음식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상품들이 잘 팔린다”며 “생산과정을 확인하기 어려운 가공식품에 대한 불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치 파동 이전 씨제이몰에서 식빵 믹스, 베이킹 파우더 등 홈 베이킹 재료는 하루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지난 주말부터 950만원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온라인쇼핑몰의 주말 매출이 평일보다 20~30% 가량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유기농 밀가루는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또 요구르트·청국장 제조기는 지난달엔 하루 평균 30~40개가 팔렸지만, 지난 주말엔 하루 70~80개씩 주문이 들어왔다. 집에서 콩나물을 직접 길러먹을 수 있는 콩나물 제조기도 지난달보다 두 배나 매출이 늘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열풍을 실감케 했다. 신세계닷컴(shinsegae.com)은 살균·농약제거를 내세운 ‘초음파 세척기’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배추 등 김장재료를 씻어내는 데 활용할 수 있어, 아이를 둔 30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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