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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불황 속 호황’ 편의점 매출 20조원 시대

등록 2017-04-04 16:42수정 2017-04-05 09:57

5년 전 10조원 달성 뒤 2배 성장
1·2인, 고령 가구 늘어난 영향
꾸준한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편의점 업계 매출이 지난해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4일 편의점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해 매출이 20조4천억원으로 2015년보다 18.6%나 증가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989년 세븐일레븐 1호점이 생긴 뒤 27년 만에 매출 20조원을 달성한 셈이다.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으로, 단 5년 만에 2배 성장을 한 것이다.

편의점 시장 규모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 편의점 매출 증가율은 7.8%로 한자릿수에 그쳤지만, 2015년에는 24.6%, 2016년 18.6%를 기록했다. 온라인·모바일 쇼핑을 제외한 오프라인 유통업계 가운데는 유일하게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데다, 고령 인구의 증가로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높은 성장률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전체 편의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만2611개에 이른다. 2015년보다 12.5%나 늘었다. 최근에는 택배·신선식품 및 화장품 판매 등을 본격화하면서 취급 서비스·제품이 늘어나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 2월 지난해 편의점 소매판매액이 19조5584억원이라고 발표해 업계 추정치보다 작았다. 이는 통계청 집계가 편의점 가맹사업을 하는 기업이 가맹점에 물품을 공급할 때 기준으로 가격을 산출하기 때문이라고 편의점업계는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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