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징어·양파 최대 45% 할인

국산보다 저렴한 원양 오징어 판매
양파도 21% 가격 낮춰
“가계 부담 낮추는 노력”

이마트는 21일까지 오징어, 양파 등 최근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할인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산 오징어보다 45% 저렴한 원양산 오징어를 마리당 1870원에 판매하고, 가뭄으로 값이 오른 양파는 기존 가격 대비 21% 낮춰 1.8㎏ 한 망을 2980원에 판매한다. 감자는 가격을 기존보다 29% 낮췄고, 무는 37% 싸게 내놨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원양산 오징어 100여톤을 공수했으며, 자체 사전 비축분량에 산지 직거래 물량을 더해 신선 채소 500톤 물량을 준비했다. 최근 오징어는 해수 온도 상승과 어획량 감소로 도매 시세가 지난해의 1.6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양파는 재배면적 감소와 가뭄으로 작년보다 도매가격이 60%가량 뛰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물가의 바로미터와도 같다”며 “비축 물량 방출과 대체 신선식품 공급으로 가계 부담을 낮추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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