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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델타와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정 맺어

등록 2017-06-24 04:00수정 2017-06-25 11:11

23일 미국에서 델타항공과 협정 체결
태평양 노선에서 마치 한 회사 처럼…
스케줄 다양화로 고객선택 폭 넓어져
대한항공은 23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윌셔그랜드센터에서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스티브 시어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 및 글로벌 세일즈 전무.
대한항공은 23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윌셔그랜드센터에서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했다. 오른쪽 세번째부터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스티브 시어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 및 글로벌 세일즈 전무.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의 항공노선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윌셔그랜드센터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운영을 통한 협력 강화를 골자로 담은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지난 3월 29일 양사가 체결한 관련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처다.

양사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는,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건 아니지만 태평양 노선에서 마치 한 회사처럼 공동 영업을 통해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에 속한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항공사는 정부 인가를 조건으로 △태평양 노선에서의 공동운항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확대 △핵심 허브 공항에서의 시설 재배치·공유를 통해 고객들에게 수하물 연결 등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 △마일리지 서비스 혜택 강화 △여객기 화물 탑재 공간을 이용한 태평양 노선 항공화물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항공 항공기와 델타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항공기와 델타항공 항공기.
두 항공사는 이번 협정에 따라 미주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편리하고 다양한 연결 스케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간 협의를 통해 태평양 노선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태평양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다양한 스케줄 및 노선 제공으로 환승 시간도 줄어들고 더욱 다채로운 가격의 항공권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빠른 시일 안에 관련 국가의 정부 인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조인트 벤처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양호 회장은 “이번 조인트 벤처 협력은, 올해 말에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과 함께 인천공항의 환승 수요 증가를 이끌어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과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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