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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신세계, 아이스크림 사업 진출…젤라토 전문점 낸다

등록 2017-07-28 10:49수정 2017-07-28 11:56

스타필드 고양에 ‘피코크 젤라토’ 오픈 예정
“가능성 본 뒤 다른 매장으로까지 늘릴 계획”
스타필드 고양 내부 조감도
스타필드 고양 내부 조감도
외식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이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에 뛰어든다.

신세계는 다음 달 문을 여는 스타필드 고양에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의 아이스크림 전문점 ‘피코크 젤라또’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매장은 이탈리아 ‘이트 베터’(EAT BETTER)사에서 직접 들여온 프리미엄급 제품을 판매한다. 시칠리아 피스타치오, 피에몬테 헤이즐넛, 토스카나 포도 등 이탈리아의 천연 재료를 사용해 정통 젤라토를 내세운다. 라떼 밀크, 과일 셔벗, 요거트 등 20여 가지 다양한 제품을 국내 다른 젤라토 전문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고양에 처음 선보여 가능성을 확인하고 추후 다른 스타필드 매장 등에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강한 의지를 보이며 외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에는 젤라토 이외에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새로운 레스토랑 ‘데블스 다이너’도 선보인다. ‘데블스 다이너’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게 업그레이드한 매장으로 팬케이크,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을 수제 맥주와 함께 판매한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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