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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30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열린다

등록 2017-09-24 11:31수정 2017-09-24 14:07

한화가 주최하는 15번째 축제…메인테마 ‘비비드’(VIVID)
7시20분부터 미국, 이탈리아, 한화 차례로 화려한 불꽃쇼
2016 한화 세계불꽃축제 모습
2016 한화 세계불꽃축제 모습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오는 3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화그룹은 24일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오는 9월 30일(토요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10만여 발의 화려한 불꽃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이번 불꽃축제에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라며 “올해 불꽃축제의 메인 테마는 비비드(VIVID)”라고 설명했다. 생동감과 발랄함을 뜻하는 비비드의 의미처럼 열정적이고 빠르면서 원색이 뛰어난 불꽃 향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오프닝은 미국의 불꽃축제 연출 전문기업인 파이로 스펙타큘러스가 나서 빌보드 차트 인기 곡들에 맞춰 다양한 색상의 대형 타상 불꽃을 여의도 밤하늘에 쏘아 올린다. 이어 두번째 참가팀인 이탈리아 파렌테 파이어웍스 그룹이 감성적인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밤 8시에는 한화가 ‘환상적 인생’을 주제로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문자불꽃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한화는 “오감을 자극하는 음악, 불꽃, 영상, 특수효과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보여 줄 것”이라며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불꽃바지선을 설치해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풍성한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불꽃축제는 공식 웹사이트(www.hanwhafireworks.com)에서 온라인으로 라이브 중계된다. 한편 이번 불꽃축제 행사에 따라 여의동로가 행사 당일 14시에서 21시 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9월29일 23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된다. 불꽃축제는 한화그룹과 서울방송(SBS)이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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