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당시 모습. 롯데백화점 사진 제공
백화점 업계가 쇼핑·문화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9월28일~10월31일) 기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750여개 브랜드가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전 상품군에 걸쳐 101개의 제품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PRODUCT 101’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여성·남성 의류, 잡화, 아웃도어, 리빙 등 82개 브랜드와 함께 80% 할인된 초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본점 행사장에서는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등 20개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시즌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는 세일 기간 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 노트8을 증정하며 2600명에게 사물인터넷 음성인식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소비 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총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 행사를 벌인다. 대표 행사로는 다음 달 9∼15일 압구정 본점에서 이상봉, 손정완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530여개 브랜드가 할인 행사에 나선다. 패션·잡화·식품·생활 등 브랜드에서 최대 80% 까지 할인하는 ‘와우 프라이스’ 상품을 준비했다.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물량과 최대 할인율을 앞세운 ‘아웃도어 대전’이 펼쳐진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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